오페라, 가스펠, 흑인영가, 재즈 넘나드는 뉴욕의 ''''뜨는 별'''' 지민 리(Jeeminn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오페라, 가스펠, 흑인영가, 재즈 넘나드는 뉴욕의 ''''뜨는 별'''' 지민 리(Jeeminn

  • 2007-09-12 16:38

메조소프라노 오페라 가수이자 가스펠, 흑인영가, 재즈뮤지컬의 장르를 마음대로 넘나들며 하나님을 노래하는 지민 리(Jeeminn Lee), 그녀는 영혼을 터치하는 깊고 넓은 저음과 풍성하면서도 드라마틱한 고음을 동시에 구사하며 장르에 맞게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음성으로 이미 뉴욕의 많은 음악인들과 그녀의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인물.

ㅁㅁㅁ

 

뉴욕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민 리는 그녀의 첫 번째 찬양음반 ''''심플리 소울풀(Simply Soulful)'''' 홍보와 11월 10일과 11일 LA지역에서의 공연 홍보를 위해 맨프레드 크누프(트윈즈 레코드사 대표, 프로듀서, 레코딩 엔지니어, 뉴저지 와이코프 엘리자벳 처치 뮤직디렉터)와 함께 LA를 방문했다

''''LA에 살면서 뉴욕의 문화를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저의 콘서트를 통해 뉴욕에 직접가지 않더라도 뉴욕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시게 될것입니다. 이번공연은 일반 찬양집회와 다르게 콘서트형식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째즈 음악을 접하지 않았던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미국사회에서 인지도가 높고 수준 높은 뮤지션들은 저의 콘서트에 늘 함께하는 만큼 이번에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하시게 될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접하며 지내던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다니던 한국 남서울교회 홍정길목사가 선물로 준 흑인 소프라노 제시 노먼의 CD를 가사를 외울 정도로 들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흑인영가를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그녀는 음악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 러시아 유학길에 오른 것이 현재 음악인으로 살아가게 되는 첫 발걸음이 되었다는 것.그녀는 흑인영가를 좋아해서 피아노반주에 맞추어 음반 작업을 계획 중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뉴저지 와이코프 엘리자벳 처치의 4중창 그룹에서 앨토 파트를 맡았던 단원의 개인사정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되자 친구의 소개로 그 자리를 때우게 된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 바로 그 교회 뮤직디렉터인 맨프레드 크누프가 트윈즈 레코드사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였고 그녀의 음성을 듣고바로 트윈즈 레코드사의 전속으로 계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미국주류사회에서는 맨프레드와 작업을 함께했다면 무조건 수준을 인정받을 정도입니다. 이번에 나온 음반은 원래는 피아니스트와 단둘이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맨프레드를 만나면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총 90명이 함께 작업하게 된 것이지요. 이들과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나 자신에겐 큰 축복이자 행운이었습니다.''''

맨해튼 음대에서 올겐과 피아노 그리고 성악을 전공하고 카네기홀, 타지마할 호텔, 유럽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클래식, 종교 음악 및 각종 공연을 기획 연출한 맨프레드 크누프는 지민 리의 음성을 듣고 너무 인상적이어서 뉴욕에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좋은 음반을 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서 7개월 동안의 작업을 거쳐 지민 리의 첫 번째 찬양음반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뉴욕 맨해튼에 가면 크게 세 가지 형태의 음악이 공존하고 있다. 업타운은 할렘으로 유명한 흑인음악과 가스펠, 미드타운은 브로드웨이로 유명한 뮤지컬과 오페라음악, 그리고 다운타운에는 재즈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맨해튼에서 다양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업타운에서 다운타운까지 많은 시간을 들이면서 돌아다녀야 다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장르의 음악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바로 지민 리가 소유하고 있기에 오는 11월에 열릴 콘서트에 가기만 하면 뉴욕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맨프레드는 밝혔다.

3대째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지민 리는 어릴 적부터 교회에 다니며 성가대에서 봉사하게 되었다며 TBC 아나운서를 거쳐 KBS 기자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좋은 음성을 물려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음반 ''''심플리 소울풀''''은 그녀가 성악을 전공했지만 성악발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법과 전곡이 새롭게 편곡되어 있다고 말했다. 주로 영어로 불렀지만 한국어로 된 곡도 있으며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는 중간에 흑인합창단이 한국말로 코러스를 넣기도 해 서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흔히 성악전공자가 음반을 냈다면 의례히 성악발성을 기대를 하시는듯해요. 그러나 성악음악에 대해 부담을 많이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번음반은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지민 리는 러시아의 세인트 피터스버그 국립음악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러시아에서 마린스키, 무소르그스키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해오다 2000년에 도미, 미국 오페라 극장에서 카르멘, 나비부인 등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지난 98년에는 한국의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뉴저지아트센터와 뉴욕 순복음교회에서, 그리고 지난 6월 뉴저지 베다니교회에서 공연을 갖기도 했다.

특히 UN주최로 열린 911참사 2주기 추모음악회의 독창자로 발탁되어 흑인영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번 11월 10일과 11일에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공연을 갖는데 11일은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찬양곡으로, 10일(장소미정)은 일반극장에서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일부는 비전장애인센터의 이전비용으로 전달할 계획.그녀의 ''''심플리 소울풀''''은 9월부터 전 세계로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스타벅스 매장과 서점체인 ''''반스앤 노블즈,'''' 그리고 기독교백화점과 기독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www.twinzrecords.com)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웹사이트 digistation.com에서 유료로 mp3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문의: (213)820-0672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