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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한기총, 77정관으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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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한기총, 77정관으로 돌아갈 것"

[앵커]

이번 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재추대된 이영훈 목사가 오늘(2일) 기자들과 만나 교회연합운동과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이영훈 목사가 2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방향과 남북통일 문제, 교회개혁 방향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기자]

가장 큰 관심은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중심으로 한 교회연합운동.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연임에 성공한 이영훈 목사는 조만간 임시총회를 열어 '77정관'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7정관'은 한기총이 2011년 7월 7일 개정한 정관을 말하는 것으로, 이 정관에 따르면 대표회장은 추대 형식으로 선출하게 됩니다.

대표회장 선거를 경선으로 치를 경우 금권선거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다며, '77 정관'으로 돌아가 대표회장을 추대형식으로 선출하자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기총을 탈퇴한 교단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기본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이 '77 정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영훈 대표회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금권선거 문제가 계속 나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요번에, 앞으로는 이 선거를 개혁해서 추대 형식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하면 좋지 않겠나..'가'군 '나'군 '다'군으로 잡았던 7.7정관 정신을 살려서 그 내용으로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또 하나의 보수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과의 기구 통합 문제에도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이 한기총과의 기구 통합에 있어 전제로 요구하고 있는 것이 류광수 이단 문제인데, 류 목사가 속한 다락방 전도협회가 한기총을 탈퇴한만큼 우선 통합을 하고 나머지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영훈 대표회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일 처음에 양병희 목사님 때 제안했던 대로, 그 때 요구했던 내용이 100% 받아들여진 상태니까 일단은 통합을 하고, 그 후에 문제가 됐을 때는 같이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가 제4의 기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가칭 한교총은 구속력 있는 단체가 아니라 한기총과 한교연의 연합을 지원하는 협의체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CBS 인터뷰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해 내년에 설립 60주년을 맞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웃 섬김 사역과 교회연합운동, 통일문제 등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특히, 조용기 원로목사와의 인연과 가족 이야기, 요즘 즐겨 읽는 책 등 평소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개인적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가정에서 성경) 퀴즈를 해서 잘 맞추면 (작은 아버지께서) 50환 짜리를 하나씩 줬어요. 제가 돈에 눈이 멀어서 성경을 어릴 때부터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고요. 성경퀴즈대회에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나가면 늘 우승했던 것 같아요"

CBS초대석 이영훈 목사 편은 오는 16일(목) 저녁 8시 10분 방송됩니다.


[영상취재/정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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