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한의원 원장의 8전 9기 인생

  • 2017-02-03 18:31

■ 방송 : CBS 교계뉴스 파워인터뷰
■ 진행 : 고석표 기자
■ 대담 : 이환용 원장(평강한의원)

[앵커]

매주 수요일 방송해 드리고 있는 '파워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재수, 삼수도 어려운데 무려 아홉번 도전 끝에 한의대에 입학한, 한 신앙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인데요. 고석표 기자가 만난봤습니다.

[리포트]

'8전 9기 오뚜기 인생' 주인공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

◇ 고석표> 원장님 안녕하세요. 보통 우리가 인생을 이야기 할 때 7전 8기의 인생이다 이렇게 많이 이야기 하는데 원장님 앞에는 9전 10기, 오뚜기 인생 이런 수식어가 많이 붙습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을 해주십시오.

◆ 이환용> 사실은 그게 좋은 건 아니거든요. 왜 그러냐면은 재수를 보통 옛날에는 시험 떨어지면 재수하고 삼수 하잖아요. 저는 그런건 아니고 8번째까지 도전하고 9번째에 붙었다고 해서 저를 8전 9기라고 하는데요. 제가 시험에 많이 떨어졌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 고석표> 네. 그렇군요. 그런 8수를 하신 셈이시네요. 그럼 그렇게까지해서 한의사가 되셨는데, 한의사가 된 배경이 있을 것 같아요.

◆ 이환용> 꿈이 많던 고등학교 2학년때 제가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수개월간 있었고 기브스를 오래 했으니깐 무릎이 구부려지지 않고 나중에 수술한다는 소리 듣고 제가 목발 짚고 탈출했어요. 그래 가지고 수술하기 싫어가지고서. 집에 혼자 있다 라디오를 듣다보니깐 지압을 받으면 무릎 아픈데 좋다.

한의사가 된 까닭...청소년 시절 배운 지압·뜸으로 무릎 회복 경험

◇ 고석표> 지압이요?

◆ 이환용> 네. 지압. 그래서 제가 고등학교 서문고등학교를 나왔지만 그 앞에 지압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찾아가서 받으려다 보니깐 너무 비싸서 받을 수가 없어요. 그 선생님한테 그러면은 조금 가르쳐 달라. 스스로 배우면서 제가 무릎 치료를 했고 또 근처에 용산에 유명한 한의사가 있었는데 또 그분한테 찾아가서 제가 침 좀 놔 달라고 하면서 제가 돈이 없으니깐 제가 혈자리 좀 가르쳐달라고 해서 혈 자리를 가르쳐 주고 뜸도 집에서 뜨라고 해서 뜸도 가르쳐 주고 이러면서 무릎이 낳아버렸어요.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오늘날 유명한 한의사가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 고석표> 그걸 고등학교 때 하셨다는 말씀이시죠?

네. 그렇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한의대에 가야되겠다. 그런데 막상 한의대에 가려고하니깐 한의대는 이과잖아요. 저는 문과를 지원했고. 그리고 저는 교통사고가 나서 공부도 못 해서 내신이 꼴등급. 또 그리고 공부도 옛날에 학력고사, 예비고사였잖아요. 예비고사 떨어지고...그렇지만 저는 떨어질수록 포기하지 않고 계속 쳐서 9년 만에 동국대 한의대에 합격했습니다.

◇ 고석표> 최근 아토피나 피부질환에 도움이 되는 약을 개발하셨다고 하는데 잠깐 설명을 해주시죠.

◆ 이환용> 저는 사실은 한 25년 전부터 비염 전문 치료제 '청비환'을 가지고 계속 치료해오다가 우리 직원이 10년 동안에 아토피가 있어서 엄청 고생을 했어요. 제가 그런 말을 듣고서 아토피 약을 만들어야겠다고 해서 제가 기도도 많이 하면서 만든 '아토순'입니다. 이거는 아토피 뿐만 아니라 여드름, 또 습진이라던가 지류성 피부염 이런데 건성에도 좋고 이거는 스트레이드 없이 발라서 치료가 되는 약입니다.

"환경 오염이 심각한 현대인 질병 야기"

◇ 고석표> 이제 아토피 말씀을 해주셨는데, 오늘날 환경이 많이 오염됐잖아요. 생태 위기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우리 건강도 이런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다 보니깐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희가 창조 질서를 거스른게 아닌가 싶은데,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환용> 환경이 오염됨으로 인해서 인체에 좋지 않는게 들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서 좋지 않은 병이 발생할 수 있고 그리고 또 성경 말씀 창세기 1장 29절에 보면 씨 가진 열매라던가 씨 가진 채소를 우리 먹을거리로 준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 음식을 먹지 않고 우리가 먹기 좋고 보기 좋고 하면서..온통의 음식의 바벨탑이라고 할까요. 온통 가공식품이 범람하다보니깐 우리가 뜻하지 않은 비염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병 모든 병들이 다 발생하죠

이환용 원장은 남은 인생을 하나님께 헌신하고 싶다며 선교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인생의 전부...남은 여생 하나님 위해 살고싶어"

◇ 고석표> 원장님에게는 기독교 신앙이 인생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말씀해주세요.

◆ 이환용> 저는 사실은 제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얼굴도 못 보게 어릴 때 돌아가셨고 또 제가 가장 가난한 동네에 살았고 돈도 없고 몸도 병들었었고 제가 머리도 좋지 못해서 9수까지 했고 그렇지만 하나님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오늘날 경희대에서 나중에 한의대 박사까지 땄고 또 아토순도 개발했고 비염 치료제 청비환도 개발했고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가장 낮은 자, 가장 볼품없는 저를 가져다가 사용하셔서 오늘날 저를 키우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저의 인생에 있어서 전부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키우셨고 만드셨고 길러주셨다. 저는 앞으로 인생은 하나님께 영광 돌려서 살아야 하는 그런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고석표> 원장님께서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하셨는데, 앞으로 남은 여생을 사시면서 계획들이 있는지요. 말씀해주십시오.

◆ 이환용> 저는 OM 선교회 중앙이사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선교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꾸준히 후원을 해줘야 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선교센터도 하나 지어서 그분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 싶고 저에게는 또 아토순라던가 청비환을 통해서 치료하니깐 정말 비염환자로 피부염 환자로 고생하시는분들이 엄청 많거든요. 그분들을 스트레이드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보급해서 세계인의 비염을 치료한다, 피부염을 치료한다 이런 사명을 가지고 있고 또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특별히 사용해서 엄청난 많은 복을 주셨기 때문에 앞으로 학생들이라던가 이런데 제가 필요로 한다면 특강도 해주고 그러고 싶습니다.

◇ 고석표> 예. 알겠습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님 모시고 말씀 나눠봤습니다. 원장님 말씀 고맙습니다.

◆ 이환용> 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정용현 정선택 영상편집 이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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