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최순실 1980년대부터 독일 출입..통일교 인맥 뒷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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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 '최순실 1980년대부터 독일 출입..통일교 인맥 뒷배'

CBS 팟캐스트 '싸이판' 방송 2주만에 상위권 올라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로 자진 출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국정농단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핵심 인맥으로 통일교를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진우 기자는 최근 CBS 팟캐스트 ‘싸이판’(진행 변상욱 대기자) <2편, 싸이비 국정농단 사건>에 출연해 “최순실 씨의 독일 도피를 도운 인맥들이 통일교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이어 “최순실 씨와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가 1980년대부터 독일을 왔다 갔다 했는데 이들을 봐주던 사람들이 모두 통일교 신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최순실 씨의 왕국이나 다름없었다”며, “최씨와 관련된 이들은 돈 한 푼 없다가 갑자기 수백억 대 자산가가 되거나 부동산을 사들였는데 통일교와 관련된 사람들 이었다”고 주장했다.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 중인 정유라 씨의 통일교 관련 일화도 언급했다.

주진우 기자는 “정유라 씨가 통일교 재단인 선화예중을 다니면서 성악을 전공했는데 재능이 없으면서도 통일교에서 주최하는 콩쿠르에 가면 상을 휩쓸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에 경복초등학교 학부모회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정유라가 그 학교를 나왔고, 거기에서 만난 하정희 교수가 최순실 씨에게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소개해줬다”고 언급했다.

변상욱의 싸이판(맨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방송 두 주만에 인기 팟캐스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방송에서는 통일교 외에 유병언 계열의 구원파와 신천지, 천부교의 정치권 유착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출연한 시사평론가 김용민 박사는 “지난 2012년에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와 사이비 교주가 20년 동안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했다가 고소를 당했었다”며,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결론이 없는 상태”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김 박사는 또, “박근혜 후보와 신천지 관계가 대선 이슈로 등장했을 때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박 후보를 감싸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고, 주진우 기자도 “한기총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고 맞받아쳤다.

주 기자는 이어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내고 지난해 말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성규 목사에 관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주 기자는 “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가 생전에 인하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만나러 갔었는데 최성규 목사가 통성 기도해주는 모습을 봤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김태촌 씨에게 최성규 목사가 왜 왔느냐고 물어보니 어깨가 걸려서 나한테 기도해주러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촌 씨가 최성규 목사의 해결사 노릇을 많이 해줬었다고 했다”며, “김 씨가 최 목사를 아랫사람 부리듯이 하더라”고 회고했다.

CBS ‘싸이판’ 방송 내용은 아이튠즈 팟캐스트(아이폰 이용자)나 CBS레인보우 어플(안드로이드 이용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된다.

한편, 지난 3일 방송을 시작한 CBS 팟캐스트 ‘싸이판’은 2주만에 김어준 파파이스, JTBC 뉴스, 정봉주의 전국구, 표창원 박주민의 신사와 거지 등에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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