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활절 예배 어떻게 드리나

진도 팽목항·명성교회 등에서 예배 드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쪽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설교는 이영훈 목사가 맡았다.
올해 부활주일은 4월 16일이다. 세월호 참사 3주기.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은 고난주간을 시작하는 4월 10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예배를 드린다. 이들은 진실 규명과 선체 인양 등 세월호가 새로운 부활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싶은 바람으로 팽목항에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진보권과 복음주의권, 사회선교단체들이 예배를 드리는 장소는 안산 분향소가 유력하다. 이들은 조만간 회의를 열어 최종 장소와 시간 등을 확정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등 교단이 중심이 된 부활절연합예배는 16일 오후 4시 명성교회에서 드린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쪽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주제는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측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죄책을 회개하고 새희망을 주는 예배를 드리겠다"며 "많은 분들이 부활절 예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준비위 쪽은 당초 서울광장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세월호 3주기 행사와 일정이 겹쳐 부득이하게 명성교회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 쪽은 또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참사의 아픔을 예배에 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희 목사(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는 "우리가 순수하게 예배를 드리되 그속에 세월호 3주년을 함께 기억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우리가 다시금 그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순서를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준비위 쪽은 대형교단뿐만 아니라 중소형 교단 등 60여 개 교단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명실공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부활절 예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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