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기독여성평화상을 수상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딴 길원옥여성평화상을 제정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길원옥 할머니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후배 활동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길원옥여성평화상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길원옥여성평화상은 할머니가 받은 기독여성평화상 수상 상금을 씨앗기금으로 하며, 여기에 협력하기로 한 휴매니지먼트 기획사가 매년 수상자 2명의 상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6일 이화여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에게 기독여성평화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