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기독교연합회 제23회 풍어 예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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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기독교연합회 제23회 풍어 예배 성황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풍어예배가 지난 2일 오후 동해 묵호항 중앙부두에서 열렸다.

동해시기독교연합회(회장 양경운 목사, 동해동부장로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풍어예배는 동해지역 교회 교인들과 어민, 지역 주민 천여명이 참석해 어민들의 안전과 풍족한 어족 자원, 만선을 이루는 풍성한 고기 잡이를 위해 기도했다.

예배를 마친 뒤 지역 교회의 지원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무료로 식사가 제공됐으며 식사 후에는 문화 행사를 개최해 평양 예술단 공연이 이어졌다.

 

동해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양경운 목사는 ''이 풍어예배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복음을 전파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묵호항은 동해에서 어업 생산량이 많은 대표적인 어항으로 해마다 본격적인 조업을 나가기 전에 용왕에게 만선을 기원하는 굿을 벌여왔다.

하지만 지난 1991년 오원일 장로(풍어예배준비위원회 위원장)와 등대감리교회가 굿 대신 예배를 드릴 것을 제안했고 어민들이 이것을 받아들이면서 해마다 6월에 굿 대신 풍어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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