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공직인선 원칙 어떻게 실현할까'긴급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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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공직인선 원칙 어떻게 실현할까'긴급토론회 열어

  • 2017-06-17 23:53

 

도덕성 논란으로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공직자 도덕성 검증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15일 '고위공직자 배제 5대 인선원칙,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마련한 긴급토론회에서 경상대 백종국 교수는 "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장관 후보자들의 불법행위가 국민 여론이 높다고 합법화될 수는 없다"면서, "실무역량이 아까워 불법행위를 정당화하는 태도는 이전 정부에서 겪었던 국가적 재앙을 되풀이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직자의 도덕성은 공동체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면서, 준법 여부를 넘어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교수는 그러나 도덕성의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구분할 필요는 있다면서, 공적 도덕성의 사회적 기준을 바르게 설정해 유능한 지도력을 발굴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직자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비율이 높은 만큼 교회가 공적 도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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