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 '통일스케치' 개최

  • 2017-06-20 09:25

16일 한동대와 함께 '복음으로 하나 된 한반도' 주제

포항제일교회와 한동통일아카데미는 6월 16일 포항제일교회에서 '복음으로 하나 된 한반도' 라는 주제로 통일스케치를 개최했다. (포항CBS)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가 6월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복음으로 하나 된 한반도’ 라는 주제로 통일을 준비하는 이야기 마당 '통일스케치'를 개최했다.

'통일 스케치'는 포항제일교회와 한동대 국제지역연구소 한동 통일아카데미가 협력해 주최한 통일을 준비하는 토크콘서트로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대적 소명과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행사는 포항제일교회 연합찬양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장사익 장로의 기도, 한동대 동아리 'MIC'와 '하향'의 공연에 이어 1부 '통일마주보기'와 2부 '통일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3부 '나라를 위한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통일마주보기'에서는 강동원 교수(동아대 정치외교학과)와 김민호 변호사(법무부 정률 국제변호사), 김상민 전 국회의원, 임헌만 교수(백석대 기독교학부), 마민호 교수(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나눴다.

 

2부 '통일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는 박예영 이사장(통일코리아 협동조합)과 김경헌 대표(스마트 에듀), 루 갈로(Lou Gallo) 목사(장대현 학교 교감)가 강사로 나서 특강했다.

박 이사장은 "통일코리아 협동조합은 지역과 영역별 모임을 통해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며 "이땅의 8000만 코리안과 온 인류가 존엄한 인간으로서 생명과 자유, 행복을 추구하고 누리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이들을 통일한국의 주역이자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하고, 어려서부터 북한사회와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고, 통일을 준비하는 세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 갈로 목사는 "장대현학교는 영·호남 유일의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로 탈북 청소년과 중국 출생의 북한이탈주민 자녀, 남한의 청소년들이 모여서 작은 통일을 이루어가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검증된 패널과 강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균형 잡힌 관점과 현장의 이야기를 들은 후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동 통일 아카데미는 통일 완수에 대한 시대적 사명을 가진 청년들이 통일과 북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훈련 받고 통일 관련 교육 콘텐츠와 활동을 계획, 실행하는 한동대 국제지역연구소 산하 단체다.

특히 청년들에게 우리 세대가 통일세대임을 알리고 그들의 의식전환을 이끌어 내어 전국적으로 통일운동을 확산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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