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신학포럼과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5회 포럼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2년에 한번씩 개최해 올해 10년째를 맞은 이번 제5회 동서신학포럼은 '종교개혁의 과거로부터 배우고, 현재의 도전을 통해 미래를 전망한다'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8개국 나라 20여명의 학자와 목회자들은 선언문을 발표해, "한국교회가 기복신앙과 성장만능주의라는 자본주의 논리에 빠져 있음을 깊이 반성하고, 교회가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다.
학술단체인 동서신학포럼은 '한국신학의 세계화와 신학을 통한 한국교회의 쇄신'을 목표로 지난 2007년 초교파적으로 결성됐으며, 2012년 비공식협의체에서 벗어나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