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아가페합창단, 바하 칸타타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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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아가페합창단, 바하 칸타타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연주한다

  • 2017-06-22 15:00

내달 1일 포항문예회관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마련

 

포항아가페합창단(단장 구본철, 지휘 김인주)는 7월 1일 오후 5시부터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바하,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공연한다.

제 35회 정기연주회로 마련되는 이번 바하 칸타타공연에는 소프라노 이민정과 메조소프라노 김민정, 테너 한용희, 바리톤 박찬일이 출연하며, 아가페 페스티발 앙상블이 함께 참여한다.

바하 칸타타 80번 ‘내 주는 강한 성이요’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기념하기 위해 바하가 1727년에서 1731년 사이에 작곡한 작품으로 루터가 작곡한 동일한 제목의 코랄 선율을 중심 선율로 사용했으며, 이 코랄은 개신교의 찬송가에 수록돼 오늘까지 불려지고 있다.

종교개혁을 주제로 삼고 있는 이 칸타타는 전반적으로 승리를 다짐하는 장엄하고 강렬한 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루터의 코랄 ‘내 주는 강한 성이요’가 곡 전반에 등장하면서 종교개혁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총 네 개의 무대로 꾸며지며, 바하의 칸타타 80번으로 시작되는 첫 번째 무대에서는 ‘내 주는 강한성이요’,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네. 하나님에 의해 태어난 모든 사람’, ‘하나님의 자녀여 헤아려라, 그 크신 사랑을’, ‘오소서, 나의 마음에’, ‘이 세상이 마귀로 꽉 찼을지라도’, ‘그리스도의 피로 물든 깃발아래 서자’, ‘오, 복되도다 그들이’, ‘그 말씀을 지키며’ 등 8곡이 합창과 아리아, 서창, 코랄, 듀엣 등으로 연주된다.

포항아가페합창단는 7월 1일 오후 5시부터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바하,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공연한다.(포항CBS)

 

두 번째 무대는 세 편의 ‘내 주는 강한 성이요’가 합창으로 연주되며, 독창으로 꾸며지는 세 번째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이민정이 ‘Pains Angelicus’, ‘Alleluja’를, 바리톤 박찬일은 ‘주기도문’과 ‘유다의 하나님’을 각각 부른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그 크신 일을 이루신’과 ‘만복의 근원 하나님’, ‘시편 150편’을 합창으로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김인주, 피아노는 전명희가 맡으며, 아가페합창단후원이사회와 한국교회음악연구원, 한국교회음악협회 포항지부, 포항시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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