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신상범 총회장, "사중복음 통해 개혁..한교연 탈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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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신상범 총회장, "사중복음 통해 개혁..한교연 탈퇴 없다"

  • 2017-07-11 19:00

[앵커]

지난 5월 시작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1년차 총회가 총회 인사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인사를 무난히 마무리한 기성총회 신상범 총회장은 사중복음을 통해 교단 체질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11일 총회실행위원회를 열고, 예산안과 공천부 인사 등 안건을 결의했다.

 


기성총회 제111년차 총회가 3년 임기의 총회 인사 공천을 마무리하고, 성결교회 개혁의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성총회는 총회실행위원회에서 고시위원회와 재판위원회, 헌법연구위원회, 선거관위위원회 등 총회 중추인 12개 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선출을 마쳤습니다.

인사는 총회장의 공약대로 지역 탕평 원칙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취임 50일을 맞은 신상범 총회장은 교단의 정체성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으로 성결교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만큼 오는 10월 23일부터 사흘 동안 성결인이 하나되는 사중복음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상범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중복음으로 하면 틀림없이 개혁이 완성될 것이고, 충분한 내용이 될것입니다. 모든 총회 대의원들이나 교회에서도 개혁적인 성결교회 출발을 원하고 있고 동참하고 있습니다.”

교세는 지난해 말 기준 2,816개 교회 30만 2천여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 5천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 총회장은 작은 농촌교회 지원에 팔을 걷어 부칠 계획입니다.

특히, 교단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00여 개 교회를 특별 지원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신상범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본부나 지방회에서 경비를 줄이고, 회의 식사비도 최소한으로 절약해서 어려운 교회에 보태자 하는 운동이 총회와 지방회에서 일어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회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 운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신 총회장은 지난 5월 총회에서 임원회에 위임한 한국교회연합 탈퇴 건에 대해서 탈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위해 창립 준비중인 한국교회총연합회에도 적극 참여할 의사를 비쳤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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