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리힐링 여름수련회 '나부터새로워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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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리힐링 여름수련회 '나부터새로워지겠습니다'

  • 2017-08-01 17:29

[앵커]

많은 기독교인들이 찜통더위를 피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여름수련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쉼과 치유, 영성 회복이 있는 수련회 현장을 찾고 있는데요.

은혜의 현장 송주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9회 헤븐리힐링(Heavenly Healing) 레인보우수련회가 '나부터새로워지겠습니다'를 주제로 지난 달 31일 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충북 청원군 갈멜산기도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내 유명 대기업 임원을 지낸 강동석 집사는 지난 2009년 32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마쳤습니다.

교회 제자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해야겠다는 비전을 키웠고, 퇴직 후 병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한 요양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1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방광암 3기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한 치유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강 집사는 해마다 여름휴가를 수련회 현장에서 보내고있습니다.

[인터뷰] 강동석 집사 / 사랑의교회
"무엇을 할것인가를 기도하고 있어요. 하나님 남은 인생 2막을 무엇을 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지 가르쳐주십시오."

질병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강 집사는 이번 수련회에서 요양원을 찾는 이들에게 사랑의 통로가 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인터뷰] 강동석 집사 / 사랑의교회
"이 세상을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살아가는 내 모습, 거기서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땅에서 천국을 맛보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한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겨온 채정순 전도사는 교회의 수련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자신의 영적 충전을 위해 이곳 수련회를 찾아왔습니다.

노인과 장애인이 많은 교회에서 20여명의 아동부 사역을 전담하다보니 늘 쉼과 치유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채 전도사에게 이번 수련회는 입술로만 고백하던 감사가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를 회복하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채정순 전도사 / 울산 천전교회
“제가 일은 많이 하고 기도는 많은 것 같은데 점점 감사가 줄어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힘이 든 것 같아서 나부터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장소) 제9회 헤븐리힐링 레인보우수련회 / 7월 31 - 8월 2일, 충북 청원군 갈멜산기도원

내적치유를 통한 영성회복을 돕는 헤븐리힐링(Heavenly Healing) 레인보우수련회가 올해는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를 주제로 실천하는 신앙인의 비전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사흘 동안 여덟 차례의 특강과 예배의 시간을 통해 사랑과 화해, 정직, 그리스도의 지체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을 고백했습니다.

(현장음) “나부터 정직한 삶을 살겠습니다”

치유와 쉼을 넘어 나부터 새로워지겠다는 다짐이있는 여름 수련회, 무더위에 지친 신앙인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이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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