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102회기 임원후보 정견발표.."총신 정상화, 총회 개혁"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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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102회기 임원후보 정견발표.."총신 정상화, 총회 개혁" 한목소리

  • 2017-09-07 16:50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102회기 총회 임원 입후보자들이 7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정견발표회를 갖고, 공정 선거를 다짐했다.

 


국내 최대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선규)가 7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제102회기 총회 임원 후보 정견발표회를 진행했다.

총회 임원후보 정견발표회에는 전국에서 1천 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총회장 단독후보로 나선 현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를 비롯해 목사, 장로부총회장 입후보자 등 총회임원 후보 15명이 저마다 자신이 총회 개혁과 발전의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총회장 후보 전계헌 목사는 정견발표에서 “교회의 거룩성과 교회 지도자들의 윤리회복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사문제로 3년 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총신대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전계헌 목사는 “총신대와 총신신학대학원, 총회신학원을 총망라하는 총신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서 직영해야 한다.”면서 “총신이 총회 결의에 의한 지도를 우선적으로 받고 그 테두리안에서 국가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3명의 후보가 나서 접전이 예상되는 목사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회에서는 저마다 총회 개혁과 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기호 1번 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 반야월교회)는 “총회가 새로운 변화로 미래를 향해 나가느냐, 낡은 구습에 안주하느냐를 선택하느냐는 대의원들에게 달려있다”며, “소수에 의한 교권 장악을 근절해 총회의 변화와 개혁을 실행하겠다.”고 호소했다.

또, “교단의 3백만 인재 데이터베이스화로 행정 효율화를 꾀하고, 농어촌, 미자립교회의 목회자 생활비, 자녀학자금 지원을 위해 4억 원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2번 김정훈 목사(남부산노회 새누리교회)는 “거룩한 총회가 비선 실세에 의해 좌지우지 돼서는 안된다”며, “총회 정치의 건강한 리더십이 세워지도력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교단헌법과 총회 규칙에 따라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탈법과 편법을 철저히 배격해 총회 행정의 전문화와 효율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3번 배광식 목사(남울산노회 대암교회)는 “지역을 초월해 총회 화합을 이끌 수 있는 후보”라고 소개하고, “법과 상식이 통하는 총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배 목사는 또, “총회 섬김의 사각지대인 장애인과 은퇴교역자, 홀사모 섬김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재정의 투명성과 인사의 공정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목사부총회장 후보에 나선 3명의 후보 모두 총회 중심의 총신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102회 총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된다. 총회 임원 선거는 총회 첫날인 18일 진행되며, 임원선거와 함께 교단 살림을 맡을 총무 선거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3년 임기의 총무 선거에는 노경수 목사(전남노회 광주왕성교회), 김정식 목사(군산노회 안디옥교회), 이석원 목사(충북동노회 제천성도교회), 최우식 목사(목포서노회 목포예손교회), 김영남 목사(서인천노회 인천새소망교회), 정진모 목사(충청노회 한산제일교회) 등 6명이 입후보 했으며, 총회 당일 정견발표 후 선거를 진행한다.

박무용 선거관리위원장은 “올해는 신속 정확하게 선거를 진행하기위해 전자투표를 처음 시행한다”면서 “역대 가장 투명한 선거가 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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