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란도 오케스트라, '희망 아르떼' 창단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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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란도 오케스트라, '희망 아르떼' 창단 위한 협약 체결

  • 2017-09-12 17:16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파르란도 오케스트라는 지난 8일 아침, 대구시립희망원과 음악적 치유 및 선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노숙인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밴드로 구성된 '희망 아르떼' 창단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희망원을 방문해 악기 및 합창 지도를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김삼동 목사(파르란도 오케스트라 단장)는 "사회적 약자로 사는 사람들이 악기를 배움으로써 삶의 기쁨과 위로, 소망을 얻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정재호 대표원장(대구시립희망원)은 "처음에는 서툴고 어색하겠지만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서는 희망원 시민들로 구성된 아르떼 단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약식에 앞서 파르란도 오케스트라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영화 '타이타닉' 삽입곡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등 6곡을 연주했다.

한편, 파르란도 오케스트라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비영리법인으로 노숙인은 물론, 청소년과 재소자들을 위한 연주회도 상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대구시립희망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전석복지재단이 새롭게 운영을 맡아 '시설'을 '마을'로 '생활인'을 '시민'으로 호칭하며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확립하고, 시민적인 삶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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