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연금재단, 한남대의 학교인수자금 요청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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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연금재단, 한남대의 학교인수자금 요청 거절

  • 2017-11-03 18:53

서남대 인수 의향을 밝혀온 한남대가 인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예장통합총회 연금재단은 한남대학교 측의 서남대 인수 자금 대출요청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연금재단 이사회는 지난 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한남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 요청한 서남대 인수 자금 350억원 대출을 최종적으로 부결했다"고 밝혔다.

연금재단은 "한남대 대출 건이 기금의 위탁운용을 원칙으로 하는 지난 100회 총회 결의에 위배될 뿐 아니라 담보와 회수조건의 불확실성, 재단이 요구하는 기대수익률 미달 등을 이유로 대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요청한 350억원에 비해 재단의 대출 가능 자금이 부족하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서남대 인수 의지를 줄곧 밝혀온 한남대 측은 지난 달 10일 통합총회 연금재단에 공문을 보내 학교 인수 자금 대출을 공식 요청했다.

연금재단은 현재 위탁운용을 통해 7.28%의 기금운용수익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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