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원교회 방화로 인해 전소

 


예장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동광주노회(노회장 이승범 목사) 소속 화순전원교회(담임목사 전몽섭)가 화재로 인해 예배당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8일(수) 밤예배를 마친 후인 저녁 11시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황모씨의 방화로 확인됐으며, 황씨는 교회 성도의 아들로 이전에도 방화를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설립 36년이 된 화순전원교회는 화순 탄광촌 주변의 농촌교회로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17~18명 정도이며, 전소된 예배당은 1984년에 건축됐다.

 


2006년 부임해 목회하고 있는 전몽섭 목사는 시골교회의 열악한 사정과 화재보험 미가입, 혐의를 받고 있는 방화범의 형편으로 인해 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막막함을 토로했다.

화재 소식을 들은 동광주노회(노회장 이승범 목사)는 현장을 방문해 전몽섭 목사를 위로하고 향후 예배당 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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