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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으로 로힝야난민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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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으로 로힝야난민 도와야

[파워인터뷰 전병금 목사] 난민촌에 병원 건축중, 한국교회 인도적 관심 필요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12월 6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권혁률 선임기자
■ 대담 : 전병금 목사 (지구촌구호개발연대 이사장)

방글라데시에 있는 로힝야난민촌 직접 방문

◇권혁률> 목사님, 반갑습니다.

◆전병금> 안녕하세요?

◇권혁률> 미얀마에서 쫓겨난 로힝야족, 지금 북한 핵문제와 더불어서 지구촌에서 가장 큰 국제사회의 관심사인데요. 직접 그 난민촌에 다녀오셨다고요?

◆전병금> 네, 우리나라에서는 이 로힝야족에 대한 인식을 별로 갖지 못한 것은 매스컴들이 별로 보도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사이 세계의 가장 큰 문제가 우리 국장님 말씀대로 북핵문제와 또 하나는 시리아 난민들이었는데, 시리아 난민문제가 여론을 통해서 해결되면서 아시아의 미얀마의 로힝야족문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소수민족으로 미얀마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들이 미얀마에 가게 된 역사가 있더라고요. 1852년,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그 주변 나라들을 다 지배하는데, 미얀마를 지배하는데, 인도의 한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농업기술을 가르치고 또 지배계층으로 삼았어요.

그러다가 이제 영국이 이제 아시아에서 돌아가면서 그 지역이 이제 독립이 됐는데, 미얀마도 독립이 된 거죠. 독립을 하면서 자기들을 지배했던 로힝야족에게 공민권을 안 준 거예요. 그러니까 이들이 수백 년 동안을 공민권이 없이 살다가 이들이 요새는 민주의식이 들어가지고 반군을 만들고, 그래가지고는 금년 8월쯤에는 이 반군이 30개의 경찰 초소들에게 방화를 하고, 약탈을 하고, 죽이고 사람들을.



그러니까 미얀마에서는 ‘이거 안 되겠다’ 해서 그들을 전부 행위자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사람들까지도 죽이고, 그래서 그것을 인간 청소라고 하는 얘기가 지금 있죠. 그렇게 되다 보니까 거기 있는 로힝야 족이 ‘거기서 도저히 못 살겠다’ 해서 대 탈출을 해가지고, 그 주변지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런 데를 가려고 하는데 안 받아주니까 그 옆에 방글라데시아의 한 부분, 거기를 차지하고 난민촌을 이루고 있는 곳에 가서 방문을 하고 왔습니다.

강간으로 임신한 여성이 무려 30%

◇권혁률> 난민촌에 직접 가보시니까 어땠습니까?

◆전병금> 난민촌에 저하고 우리 지구촌개발상임이사가 같이 이제 방문을 했는데, 그곳은 다른 사람들이 못 들어가도록 방글라데시 정부군이 다 막고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 보니까 UN난민기구들이 와서 거기서 많이 돕고 있고, 그리고 각 나라의 NGO들 중에서 유명한 NGO들이 들어와서 그들의 밥을 해주고 그러는데, 저희들 지구촌구호개발이 갔을 때, 한국에서 많은 NGO가 있는데 하나도 안 들어가 있어요.

저희 기구만 들어가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봤는데, 거기에 있는 난민들이 여성들하고 아이들이 많아요. 남자는 미얀마 군경이 죽였습니다. 죽이고는 그 부인들을 강간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 강간당한 사람들이 30%정도가 임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이 낳을 때가 됐는데, 이들의 아이를 받아줄 사람도 없고. 그리고 그 아이는 모두가 다 원수의 자식들이고, 낳아야 되는지 안 낳아야 되는지 모르는 그런 아이들을 임신하고 있는데..

◇권혁률> 비극적 상황이네요.

◆전병금> 네. 그들을 어떻게 도울까 해서 저희들은 이들을 돕기 위해서 거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병원이다 생각하고 저희 지구촌구호개발에서 병원을 짓고 있는데, 그 92만 정도가 와있는데, 거기에 병원이 제가 보니까 없었어요. 그런데 UN보건기구에서 임시 케어센터를 만들어서 한두 군데서 지금 아이를 받기도 하고 치료도 해주는데, 저희 한국에서 전혀 NGO가 없는데 저희들이 가서 거기다가 병원을 짓기 시작해서 거기서 지금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권혁률> 그럼 병원 건물은 짓고 있고, 그 안에 의료기구나 의료진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전병금> 의료기구는 그쪽 방글라데시의 의료 시설이 별로 좋지 않잖아요. 우리나라의 각 기관에 지금 저희들이 의료 기구를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쪽에서 갖다 주면 설치를 하고, 의사나 간호사는 한국에서 데리고 가려면 비싸잖아요. 그래서 방글라데시 현지 의사들, 간호사들 채용을 해가지고 일단 거기에서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병원과 고아원 운영 시급해

◇권혁률>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데, 그밖에 또 여러 가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할텐데 어떤 도움들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전병금> 거기에 가보니까 그들이 그쪽에서는 지금도 여름이에요 여름이 길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옷은 보통 그냥 남방 같은 것 전부다 입고는 티셔츠 같은 것 입고 그렇게 사람들이 다니는데, 그들이 옷이라든지 이런 것 보다는 먹는 것. 그런데 먹는 것도 아마 UN에서 지원을 나와서 여기저기서 해가지고 밥을 나눠주는 것을 저희들이 구경을 하고 왔는데요.

그들의 그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를 어떻게 하느냐고 하면 자기가 키우지 않는다고 하면 죽여서도 안 되는 일이니까 그래서 고아원도 그 병원 안에 할 수 있도록 한쪽 고아원 시설하고, 아이를 낳도록 하고, 입원도 하고 하는 병원이 가장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고 저희들이 병원을 일단 시작을 한 겁니다.

◇권혁률> 지금 ‘로힝야족 돕자’ 이렇게 지금 병원까지 얘기하고 계신데, 사실 일각에서는 좀 조심스럽지만 ‘과거에는 로힝야족이 가해자 아니었느냐’ 그래서 돕는 데에 주저하는 그런 정서도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병금> 네, 그 말씀도 맞는 얘깁니다. 왜냐고 하면 우리나라에 일본 사람들이 과거에 지배했는데 일본사람을 돕자 하면 거기에 대한 반작용이 분명 있겠죠. 거기도 보면 미얀마 사람들을 지배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반감을 가지고 보복해서 내쫓았는데, 이들이 거기에다 대고 이슬람을 믿습니다. 그리고 저쪽은 미얀마에서 지배 계급을 하다가 쫓겨서 이쪽으로 왔으니까 이들을 도울 필요가 있느냐 하는 목소리가 기독교계에서 있고 그 외에서도 있습니다만.



저희들이 보기에는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사람 비유에서 보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 가는 그 길에 강도 만난 자, 그가 유대인이라고 보는 거죠 성경에서는.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이 도왔단 말이에요. 사마리아 사람들을 유대인들이 개로 취급하고, 인간으로 상종하지도 않는데 사마리아사람이 그 강도 만난 사람 유대인에게 가서 종족도 따지지 않고, 또 사마리아와 유대인들이 그리심산에 성전이 있고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듯이 신앙도 다르고, 이념도 다르고, 인종도 다른데 그 하나도 물어보지 않고 사마리아 사람이 돈을 내서 그를 살리고, 또 ‘돈이 더 든다면 내가 돌아오면서 더 내겠다’ 이렇게 한 것을 볼 때에 우리 한국교회에서는 우리가 그런 걸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일단 그 사람들을 살려놓고 보자.

그래서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우리가 그들을 도우려고 하는 것이지 기독교신앙이 안 된다 이랬다면 못 돕죠. 우리는 그냥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한 것이고, 제 생각에는 우리들을 그쪽으로 하나님이 불러다가 요나를 니느웨로 가라 하니까 다시스로 가고 싶은데 보낸 것처럼 저희들도 네팔에서 지진 당한 사람들 집 지어주다가 그 옆의 사건을 보고는 그쪽으로 지금 덤벼들어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권혁률> 그러신 거군요.

◆전병금> 지금 집도 짓고 있고, 이 방글라데시에서는 난민들 돕는 일 지금 하고 있는데, 그런 것 따질 때가 우리는 아니다 생각하고,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는 것이죠.

◇권혁률> 네, 강도 만난 이웃을 돕는 것처럼 그런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어쨌든 그들을 돕자는 말씀이시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전병금>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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