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교 교리 예능으로 배워요"

  • 2017-12-19 17:09

국방부, CBS 비롯한 각 종교 방송사와 협업

지난 13일 국방부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각 종단의 군 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 군종정책과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종교 활동을 하는 군 장병은 63만 여 명 중 33만 여 명으로 절반에 해당한다.

힘든 군 생활을 버티는 힘이 되기도 하는 종교. 때문에 국방부는 종교가 없는 절반의 장병들에게 각 종교의 교리를 쉽게 알려주기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CBS를 비롯해 가톨릭 평화방송, 불교방송, 원음방송 등 각 종단의 대표 방송사들과 국방부가 협력해 제작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걸그룹 달샤벳이 직접 출연해 신세대 장병들이 각 종교의 교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달샤벳이 각 종교시설을 찾아가 교리와 종교의례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국방부에서 열린 프로그램 시사회에 참석한 각 종단의 군 선교 관계자들도 신세대 장병들에게 다가가려는 국방부의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

곽선희 목사(군선교연합회 이사장)는 "군인들의 정신이 흔들린다면 무력도 경제도 사회도 아무 것도 아니"라며 "정신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근본은 바로 종교에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각 종단의 대표 방송사들과 협력해 신세대 장병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CBS가 만든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오전 8시 30분과 29일 오후 2시 30분, 31일 밤 12시 50분에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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