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 신년예배로 2018년 출발

  • 2018-01-02 18:43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직원들이 2일 시무감사예배를 드리고 새해인사를 나눴다.

 

[앵커]

2018년 새해를 맞아 각 교단들은 신년감사 예배로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맡은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장소) 예장통합총회 2018년 시무예배 및 하례회 / 2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67개 노회장과 각부장, 기관장 등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무예배를 드리고 새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최기학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교회가 세상 속으로 나아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나아가 민족을 살리는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기학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우리가 함께 뜻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고 같은 방향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마을목회에 성공하고, 온 280만 성도가 마을 선교사가 되어서 마을을 살리고, 마을이 살아서 교회를 살리고, 교회가 살아야 이 민족과 역사에 희망이 되고 빛이 될 줄로 믿습니다”

예배에는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도 참석해 한국 교회를 위해 두 교단이 연합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계헌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통합과 합동이 같이 가면 일이 되고 통합과 합동이 서로 헤어지면 일이 안될 정도로 그만큼 같이 가야할 사명과 운명을 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좀더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 같이 나아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장소) 기독교대한감리회 2018년 시무감사예배 / 2일, 서울 광화문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새해 업무를 시작하며 전 직원들과 함께 시무감사에배를 드렸습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설교에서 이 세상에는 여러 문제가 많지만 믿음과 기도로 어려움을 이겨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전명구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 할 때 지치지 않고 인내하고 계속해서 달려가도 하나님이 전능하신 것처럼 그 능력에 붙들려서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될 줄로 믿습니다.”

(장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2018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레회 / 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서울지역 남전도회협의회 주최로 이른 아침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신상범 총회장은 ‘환상을 보고 꿈꾸는 자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한해를 살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신상범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비전과 꿈이 없이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은 실패를 안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들은 한 해를 앞두고 큰 꿈과 큰 비전을 가지고 출발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예배 참석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교단발전과 성결성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밖에 각 교단과 교계 단체들도 신년예배를 드리며 2018년 새해 모든 일을 하나님께 의뢰하며 나아가길 기도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영상취재 / 정선택, 최현, 정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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