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 무료급식 봉사로 새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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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 무료급식 봉사로 새해 시작

  • 2018-01-03 18:23

서울역 인근 '해돋는마을' 찾아..기모바지 등 선물

[앵커]

보수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연합이 3일, 노숙인을 섬기는 방식으로 시무식을 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울역 인근에 있는 '해돋는마을'. 하루에 100여 명이 넘는 노숙인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해돋는마을'은 2007년부터 서울역과 인근에서 매일 점심 무료급식으로 노숙인을 돕고 있습니다. 월 평균 1만 명 이상의 노숙인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새로운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연합 이동석 대표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로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동석 목사 /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연초부터 시작해서 저희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그런 뜻, 그리고 한국교회와 각 기관들을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저희들이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했습니다."

한기연은 무료급식 외에도 쌀 300kg과 기모바지 200벌을 선물해 노숙인들이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기연은 올 한해 더욱 낮은 곳으로 가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노숙인 무료급식 봉사는 그 다짐의 첫 단추라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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