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제일교회, 포항지진피해 교회 복구헌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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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제일교회, 포항지진피해 교회 복구헌금 전달

  • 2018-01-11 17:52

11일 예장통합 포항노회에 1천4만원 전달

경주제일교회 정영택 목사(우측 세 번째)와 당회원들은 11일 포항노회를 방문해 지진피해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포항CBS)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1월 11일 오후 예장통합 포항노회(노회장 박석진 목사)에 포항지진 피해복구 헌금 1천4만 원을 전달했다.

경주제일교회는 포항지역 지진피해 교회를 돕기 위해 성도들의 뜻과 정성을 모았으며, 정영택 담임목사와 당회원 등이 포항노회 사무실을 방문해, 노회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와 전 전국장로회 회장 배혜수 장로(포항동부교회) 등을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

정영택 목사는 "더 빨리 오지 못해서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한 뒤, "작은 정성이지만 서로 도와서 형제애를 나누기 위해서 왔다"며 "특히 교회의 피해는 국가가 보상을 하지않아 직접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주제일교회 정영택 목사와 관계자들이 포항노회 임원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포항CBS)

 

박석진 노회장은 "경주지진 때 포항지역 교회가 돕지 못해 죄송하다"며 "경주제일교회의 헌신과 정성이 지진피해 복구에 귀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장통합 전남노회와 대구서남노회 등도 포항지역 지진피해 교회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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