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1987' 문익환 목사 ‘히브리 민중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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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1987' 문익환 목사 ‘히브리 민중사’ 외

  • 2018-01-16 10:27

[앵커]
올해는 고 문익환 목사의 탄생 백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조국의 민주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힘썼던 문익환 목사를 기념하며, 문 목사가 쓴 ‘히브리 민중사’가 28년 만에 다시 출판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히브리 민중사 / 문익환 지음 / 정한책방 펴냄

늦봄 문익환 목사의 저서 ‘히브리 민중사’가 28년 만에 복간됐습니다.

‘히브리 민중사’는 구약 성서 속 히브리 민중의 해방 역사를 따라가며 ‘왕궁사’에 묻혀있는 ‘민중사’를 끄집어내는 문 목사의 대표작입니다.

저자는 “야훼는 나라와 인종의 경계를 넘어 짓눌려 기를 못 펴고 사는 변두리 인생들의 신이었다”고 이야기하며 “히브리인의 야훼 하느님이 한국 민중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합니다.

“발바닥이 움직이지 않고서는 한 걸음도 전진할 수 없듯 민중이 움직이지 않으면 온 세상이 멎어버린다"고 말하며 사회정의를 위한 민중의 역할을 강조한 이 책이 지금 다시 출판된 것은 촛불혁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 낸 지금의 한국민중이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에 복간된 책은 1990년에 출간된 원본의 생생한 숨결을 전달하기 위해 띄어쓰기를 제외한 당시의 맞춤법 표기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 교육의 가나안을 향하여 / 정기원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펴냄

밀알두레학교 정기원 교장이 학교 설립과 운영과정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저자는 밀알두레학교 설립 과정을 가나안 입성에 비유하며, 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했던 광야 생활과 교육의 가나안 땅이라 여긴 남양주에 학교를 설립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책은 무너진 교육을 다시 세우려 애쓰는 밀알두레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통해 기독교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깁니다.

 


◇ 예수님을 따라가는 요한복음 / 박대영 지음 / 두란노 펴냄

광주 소명교회 박대영 목사가 요한복음 강해시리즈의 완결판을 펴냈습니다.

요한복음 13장부터 21장까지를 다루고 있는 책은 본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바탕으로 복음의 증거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저자는 “요한복음이 복음서 중에서도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하며,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요한복음의 의미와 적용점을 제시합니다.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가 “요한복음 본문을 되새김질하듯 차근차근 곱씹어 그 속에 담긴 진미를 우려내는 책”이라고 추천했습니다.

 


◇ 마음으로 바라보기 / 이철환 지음 / 자음과모음 펴냄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의 신간입니다.

저자는 “눈이 아닌 마음으로 바라볼 때 세상과 사람을 더 정확하고 깊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며, 우화 한 편과 여덟 가지 이야기를 163편의 그림과 함께 들려줍니다.

CBS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최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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