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안태근 전 검사 간증 비판 여론에 공식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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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안태근 전 검사 간증 비판 여론에 공식 해명

  • 2018-02-01 20:40

서지현 검사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의 온누리교회 간증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온누리교회가 페이스북에 공식 해명했다.

온누리교회는 페이스북에 올린 공식 해명의 글에서 "안태근 씨의 세례식 간증은 그분이 고위층 이력이 있다고, 특별하다고 인정해서 세운 것이 아니"라며 "세례받는 사람의 과거 이력까지 샅샅이 조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온누리교회는 또 "안태근 전 검사가 어떤 위치에 있던 사람인지, 검찰에서 그만둔 사실도 전혀 몰랐으며, 안 전 검사가 '간증을 하고 다닌 것'이 아니라 매월 있는 세례식 때 간증 대표자로 선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지현 검사는 지난달 29일 JTBC뉴스룸에 출연해 안태근 전 검사가 피해자에 대한 사죄없이 종교에 귀의해 교회에서 간증하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안 검사의 성폭력 사실을 폭로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온누리교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안 전 검사의 간증에 대해 "그의 거짓 간증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이며 한국교회를 모독하는 일"이라는 논평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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