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결교회 한태수 목사 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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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결교회 한태수 목사 돌연 사임

  • 2018-02-01 20:40

유력한 교단의 부총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9천여명이 재적 교인이 있는 은평성결교회 한태수 담임목사가 돌연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의 취재결과, 은평성결교회는 지난달 21일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마친 뒤 연병호 선임 장로가 교인들에게 한태수 목사의 사임경위를 발표했다.

연 장로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사역과 교단 내외 활동으로 누적된 심신적 피로감과 개인적 사정으로 더 이상 목회를 지속할 수 없어 사임의 의사를 주중에 표명했다”며 “당회에서는 심도 깊은 회의를 거쳐 한태수 목사의 사임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평교회는 또 일정기간 휴식기간을 거친 뒤 분립개척을 하도록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태수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은 교회 안에서 근거 없는 추문이 확산되자 한 목사가 교회안정을 위해 거취문제를 당회에 일임했고, 당회에서 사임을 결정함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다.

한편, 한태수 목사는 오는 5월에 열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정기총회에서 유력한 부총회장 후보로거론됐으나, 한 목사의 사임으로 부총회장 후보 경선이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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