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평창] 루지 국제심판 신성식 목사, "선수들에게 예수사랑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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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평창] 루지 국제심판 신성식 목사, "선수들에게 예수사랑 전해요"

  • 2018-02-08 20:48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 성화가 개최 도시에 도착하면서 주요 경기가 열리는 평창과 강릉은 축제분위깁니다.

경기장 안팎의 크리스천 봉사자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올림픽 개막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평창 현지에 나가있는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제루지연맹 경기위원 신성식 목사가 루지 종목에 출전한 나이지리아 선수, 자원봉사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제루지연맹 FIL의 경기진행요원 신성식 씨는 목회자로 2014년 심판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미국에서 목회하며 청소년 사역에도 심혈을 기울였던 신 목사의 올림픽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루지 예선전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신 목사의 일과는 루지 경기가 끝난 뒤에 더 활발합니다.

경기를 앞두고 긴장과 초조함 속에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경기 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다가가 손을 건네기도 합니다.

[인터뷰] 신성식 목사 / 국제루지연맹(FIL) 경기위원
“물론 기도도 하죠. 기도도 하고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위로의 기도를 많이 해주고 있죠”

신 목사는 이번 올림픽에서 많은 선수들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예수의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신성식 세계루지연맹 경기위원(목사)
“이번 동계올림픽 통해서 많은 분들이 예수를 알게 되고 주님 앞에 돌아 올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어요”

이와 더불어 신 목사는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크리스천 국제심판 10여 명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 화해의 물꼬가 열릴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성식 세계루지연맹 경기위원(목사)
“특별히 이번에는 북한선수단이 참여하기 때문에 안전과 더불어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의 강릉중앙감리교회도 오가는 자원봉사자들과 해외 선수단들로 북적입니다.

강릉중앙감리교회가 올림픽을 위해 교회 주차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장 앞에는 추위에 지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쉼터 카페도 차려놓았습니다.

외국인들을 대하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지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고 예수 향기 가득한 차 한 잔을 건넵니다.

[인터뷰] 김진호 전도사 / 강릉중앙감리교회
“섬기겠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 마음먹으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서로 웃으면서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르지만 함께함이 더 즐겁고 보람되는 것 같습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 강릉
“올림픽을 밝혀줄 성화가 개최도시에 입성하면서 올림픽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봉사자들도 예수를 닮은 따뜻한 미소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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