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평창] 평창동계올림픽 선교부스 붕어빵 인기.."붕어빵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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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평창] 평창동계올림픽 선교부스 붕어빵 인기.."붕어빵 원더풀"

  • 2018-02-20 18:15

[앵커]

붕어빵은 겨울철 대표적 간식거리 중 하나죠.

이 붕어빵이 지금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창군기독교연합회가 선교부스에서 붕어빵을 구워 올림픽의 도시 평창을 찾은 국내외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헌신하는 크리스천 봉사자들을 송주열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 앞에 위치한 기독교 선교부스에는 하루 1천여 명 이상이 방문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붕어빵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소한 붕어빵 냄새가 가득하고, 딸그락 딸그락 붕어빵 기계 돌아가는 소리도 정겹습니다.

노릇 노릇 황금빛을 내는 붕어빵은 구워내기가 무섭게 선교부스를 찾은 이들 입속으로 들어갑니다.

[인터뷰] 이용대 집사 / 선양교회
“힘들죠. 잠깐 앉아 있어도 힘들어요. 전도 용품으로 사용하니까 아주 보람돼요.”

붕어빵을 처음 맛본 외국인들도 달콤한 붕어빵 맛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인터뷰] 아스턴티 / 러시아
“붕어빵을 처음 먹었습니다. 평창 음식 맛이 굉장히 이색적이고 좋습니다. 차도 맛있습니다.”

올림픽 자원봉사자들도 따뜻한 붕어빵을 먹으며 잠시 추위를 잊습니다.

[인터뷰] 김지선, 조윤지 /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날씨가 추운데 따뜻한 붕어빵 먹으니까 따뜻해지고 좋네요. 좋아요”

평창군기독교연합회, 대관령기독교연합회가 운영하는 선교부스에는 하루 1천명 이상이 방문해 따뜻한 붕어빵과 차를 마시며 올림픽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운 목사 / 대관령성결교회
"교회가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게 좋고, 많은 분들이 와서 행복해하시고 추위를 녹이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서 가시는 모습 보면서 행복합니다.”

붕어빵으로 평창의 정을 전하고 있는 선교부스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 평창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봉사자들의 따뜻한 미소가 올림픽의 도시 평창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프라자에서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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