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선언' 30주년 국제협의회, 서울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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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선언' 30주년 국제협의회, 서울에서 열려

  • 2018-02-23 19:07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 이른바 '88 선언'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협의회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주최로 다음 달 5일부터 사흘동안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협의회에서는 세계기독교협의회 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를 비롯해 미국 NCC의 짐 윙클러 총무 등 42명의 세계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반도 전쟁반대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제협의회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개신교 '복음주의 자문위원회'의 20명 중 한 명인 조니 무어 목사가 참가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8선언은 WCC 등 국제 에큐메니컬 진영의 도움으로 1986년 스위스 글리온에서 한국전쟁 이후 처음 남북 교회가 만난 데 이어 1988년 2월 29일 NCC 총회에서 회원교단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표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을 일컫는다.

서울 동대문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릴 행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만찬에 참석하며, 세션별로 주제 강연과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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