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하나님' 전하는 힐링뮤지컬 '라면에 파송송'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라파 하나님' 전하는 힐링뮤지컬 '라면에 파송송'

  • 2018-02-23 21:48

[앵커]
구약성서에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여호와 라파'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이 '여호와 라파'에서 동기를 얻어 제작된 뮤지컬 한 편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힐링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을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대학로의 한 무대에서 신나는 뮤지컬 공연이 한창입니다.

지난 2013년 초연한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 공연으로, 기독 극단 '예배자'가 제작했습니다.

복음 전파 뮤지컬을 제작해 온 극단 '예배자'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치료해주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기 위해 '치유'를 소재로 한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연길 총괄팀장 / 극단 예배자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을까. 결국은 하나님이거든요. 라파의, 치유의 하나님. '라면에 파송송' 같은 경우는 줄임말로 '라파'인데, '치유의 하나님'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요."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은 생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장과 가정 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고생 등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극은 이들을 치유하는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도 위로의 메시지를 건넵니다.

[현장음]
"아플 땐 아프다고 소리쳐 말해봐 슬플 땐 하늘을 보고 눈물 지어도 돼"

비기독교인들도 많이 찾는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은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장치들을 극 곳곳에 마련해,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과 '삶의 소중함'을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꼭 기억하세요. 삶이란 신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삶이란 우리에게 신이 주신 선물."

[인터뷰] 최윤정 배우 / 극중 '천왕성' 역
"지쳐 있고 힘드신 분들이 와서 이런 에피소드를 통해서 이렇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그런 삶이 아니라 힘들지만 이겨내고 용기를 얻고 살아가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온다는 소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은 서울 대학로에서 오픈 런으로 계속됩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최영환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