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방철호 원로목사 발인 예배

 


광주지역의 복음화는 물론 광주시민사회복지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으며 민주화와 사회복지 운동 등을 펼쳐온 광주주월교회 방철호 원로 목사가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심근경색 증세로 병원을 내원했다 다음날 천국 안식에 들어간 故방철호 목사의 장례예식이 열린 2월 14일 오전 10시 광주주월교회에는 광주지역 목회자, 성도와 더불어 수많은 사회단체장들도 참여해 평생 복음과 민주화, 사회복지를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방 목사의 삶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추억을 나누는 시간들이 이어졌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광주제일침례교회 진충섭 원로목사는 “우리의 친구이자 온유한 목사님이셨던 방 목사님과 헤어지 돼 안타깝고 슬프지만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 목사님을 기대하며 다시 만날 소망을 갖자”고 전했다.

故 방철호 목사는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참여는 물론 광주시기독교수습대책위원회를 조직해 사망자 장례비 모금활동 등에 앞장섰고 노인들을 위한 쉼터와 요양원 개설, 전시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방철호 목사의 유언에 따라 일체의 조화와 조의금도 받지 않고 시신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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