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전남노회(김인숙목사)와 광주동노회 여성위원회(조점화목사)는 2월 22일 광주유일교회에서 ‘양성 평등한 건강한 교회’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강사로 초청된 서울 장신대학교 김호경 교수는 “불평등하고 불의한 가부장제 구조가 오랜 기간동안 사회 질서를 떠받치는 근본구조였고, 이 가부장적인 구조가 교회의 역사에서도 변함없이 지속됐다”며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의 다름을 ’차별의 원인’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다양성’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도들은 양성평등을 왜곡 시키는 설교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지 않는지 질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양성 평등한 언어를 사용하도록 권면하는 등 교회 내에서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양성평등을 위한 실천사항들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