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노마드 교회’ 외

  • 2018-03-12 18:12

[앵커]
'노마드' 라는 단어는 원래 유목민과 유랑자를 뜻하는 말로,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성서가 '정착 생활'보다 '유목 생활'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한다"고 이야기하며, "제도와 문화로서의 기독교에 안주하는 것을 넘어 사회 전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시켜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노마드 교회 / 신성관 지음 / 새물결플러스 펴냄

쉼 없이 돌아가는 자본 증식의 문화 속에서 삶의 주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잃은 채 안정적인 삶만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청년들.

이러한 청년들의 현실에 깊은 관심을 둔 저자는 "'정착'을 꿈꾸는 이 시대의 청년들이 '유목민적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은 "삶의 전 영역에 임하는 하나님나라가 복음의 정수"라고 밝히며, "제도와 문화로서의 기독교에 안주하는 것을 넘어 정치, 경제, 문화 전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전할 것"을 권면합니다.

 


◇ 가나안 성도에게 보내는 편지 / 유원상 지음 / 익두스 펴냄

30년 간 매주 엽서 전도지를 작성했던 독립 전도자, 유원상 씨.

그가 생전에 매주 한 편씩 작성해 주변에 나누었던 전도 엽서만 1천 5백여 매에 이릅니다.

그의 전도 엽서들이 묶여 책으로 나왔습니다.

책은 '교회를 떠나 신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을 지칭하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들을 대상으로 믿음의 기초와 신앙생활의 원리를 다루는 그의 엽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엽서에는 독자적 신앙을 강조했던 저자의 복음론과 교회론이 주제별로 간단명료하게 실려 있습니다.

 


◇ 예수공부법 / 김진 지음 / 스타북스 펴냄

신앙의 눈으로 '공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책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공부하고 가르쳤는지를 따라가며, 예수의 공부 방법을 지혜의 공부법과 질문의 공부법, 쉼의 공부법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저자는 기독학생들이 공부를 지탱하는 힘으로 교회의 신앙교육을 꼽으며, "'공부'도 신앙의 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공부를 시험이나 성공의 도구가 아닌 하나님을 알아가는 중요한 길이라고 강조하며, 기독학생들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신앙적 차원에서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CBS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최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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