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문화행사 '빛의 나라' 경주에서 열려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사순절 문화행사 '빛의 나라' 경주에서 열려

  • 2018-03-27 10:58

4월 1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예안문화센터 등에서

기독문화예술협회는 4월 14일까지 미술전시와 공연 등 사순절 문화행사를 경주지역에서 마련한다. (포항CBS)

 

사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사랑을 묵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기독문화예술협회는 경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김상정)와 함께 기독문화를 통한 세상의 변화와 도시회복을 위해 4월 14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과 예안문화센터에서 '빛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를 주제로 미술전시와 체험교실, 공연 등을 개최한다.

전시행사로는 최규철 목사의 사순절 조각 개인전 '솔고로스'가 4월 1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경주기독미술협회와 대구기독미술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그룹전 '사순절 미술전시회'가 4월 2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십자가 소품전은 4월 14일까지 예안문화센터 소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3월 한 달 간 예안문화센터에서는 '십자가 만들기'체험이 이어졌다. (포항CBS)

 

최규철 목사는 경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뒤 개인전 5회와 다수의 단체전 및 해외교류 조각제작에 참여했으며, 올림픽공모대전 동상과 한양미술대전 최우수상, 한마음미술대전 특별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환경미술협회 경주지부장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3월 한 달간 예안문화센터에서는 둘째주와 셋째주 화요일과 금요일 총 4차례에 걸쳐 '십자가 만들기'와 '십자가 지기' 체험이 마련된 가운데 참가자들로부터 "십자가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이었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VR아트인 '틸트 브러시(Tilt Brush)' 공연 '빛의 나라'가 3월 30일 저녁 7시부터 경주중앙교회(담임목사 김창식)에서 VR아티스트 이재혁의 연출로 개최될 예정이다.

'틸트 브러시(Tilt Brush)'는 지난 2016년 구글이 발표한 가상현실(VR) 페인팅 어플리케이션으로 3D 공간에 손에 쥔 조작장치를 통해 실물 크기의 3차원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회화의 영역을 혁명적으로 넓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VR아트인 '틸트 브러시(Tilt Brush)' 공연은 30일 저녁 7시부터 경주중앙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자료사진)

 

기독문화예술협회는 "경주를 그리스도의 거룩한 문화로 회복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마련한 행사"라며 "영혼을 구원하고 지역을 섬기는 문화사역에 경주지역 교회와 성도의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주시기독교연합회와 예장통합 경동노회 사회부, 대구기독미술인협회, 기독의사회, 환경미술협회 등이 협력했다.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