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김성원 목사, 이하 광교협)가 주최한 2018 광주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1일 오후 3시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부활 새 생명의 시작’이란 주제로 7천여명의 성도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광주지역 교단, 교파를 초월해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문희성 목사(수석부회장)의 인도, 심완구 장로(초교파장로연합회회장)의 대표기도, 주요 교단별로 2018명으로 구성된 연합찬양대(지휘 변욱)의 특별찬양, 박덕기 원로목사(송정중앙교회)의 설교,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의 부활절 메시지, 직전대표회장 김재영 목사(광주성안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사망이 죽던 날’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덕기 원로목사는 “기독교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예수님의 부활 때문이다”며 “크리스천들의 영광과 소망은 예수님의 빈 무덤이기에 성도들은 예수님을 따라 반드시 무덤에서 부활할 것을 확실히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죽음이 얼마나 비통하고 절망적인지 아는 사람은 오늘 부활하신 주님께 한없이 감사해야 한다”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주가 됨을 다시 확신하고 이 순수 신앙을 굳게 지키고 후대에 계승하는 빛고을의 크리스천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에서는 조동원 목사(서구교단협의회회장)와 홍영준 목사(남구교단협의회회장), 김판석 목사(북구교단협의회회장)의 인도에 따라 ‘깨끗한 도시와 시민 선진 광주를 위해’, ‘복음의 확장과 교회의 사명을 위해’,‘사이비 이단에 대한 일치된 대처를 위해’ 참여교회와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리종기 목사(상임부회장)의 구국 기도를 통해 ‘정의로운 국가와 안정된 국민 생활’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광교협 회장 김성원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은 원수되었던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해시키고,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었다”며 “부활을 통해 세대 간의 화해, 계층 간의 화해를 위해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고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