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유계교회,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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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유계교회,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

  • 2018-04-07 14:57

7일 출신 목회자와 교인 등 200여 명 참석해

포항 유계교회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포항CBS)

 

포항유계교회(담임목사 김태성)는 4월 7일 오전 11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유계교회는 지난 1918년 당시 청하덕성교회(현 청하제일교회) 성도 였던 이상호씨(장로)가 유계리에서 창립한 뒤 부인 김정순 권사의 헌신으로 교회를 세운 뒤 지금까지 지역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도환 목사 등 역대 시무목사를 비롯해 지역 교계인사와 출신 교인,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축하 및 인사, 3부 식사 및 교제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성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소재성 목사(청하제일교회)의 기도, 김종희 목사(지경교회)의 성경봉독, 포항노회 교역자부인회의 찬양에 이어 포항노회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가 마태복음 16:18~19을 통해 '천국열쇠를 가진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뒤 포항노회 목사회장 윤석민 목사(성곡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포항노회장 박석진 목사가 '천국열쇠를 가진 교회'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포항CBS)

 

박석진 목사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천국열쇠가 없다면 결국 허망한 것"이라며 "유계교회가 이 지역에서 천국의 열쇠, 하늘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100년의 연수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더욱 기도의 재단을 쌓기를 바란다"며 "천국열쇠로 안목과 기도의 문을 여는 유계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2부 축하 및 인사에서는 강일호 목사(공단교회)의 내빈소개, 100주년 준비위원장 이규도 장로의 장학금 전달, 최득섭 목사(늘사랑교회)와 조희목 목사(하나의교회)의 격려사, 정명화 사모(곡강교회)의 축시낭독, 출신 교인의 '내 주 하나님' 특송이 어어졌다.

출신교인들이 찬송가 469장 '내 주 하나님'을 한 목소리로 찬양했다. (포항CBS)

 

특히, 특송으로 부른 '내 주 하나님'(새찬송가 469장)은 유계교회 출신인 이성수 장로(대구비젼교회)가 작곡한 찬송가로 교회창립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100주년 준비위원회 총무 이대우 장로(포항제일교회)의 행사보고, 준비위원회 서기 이희원 장로(영해교회)의 광고, 이종선 목사(도구제일교회)의 마침 및 식사기도로 진행됐다.

김태성 목사는 "지난 100년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며 하나님이 유계교회를 지극히 사랑하신 일"이라고 말한 뒤 "앞으로 100년 이후에도 변함없이 은혜와 권능으로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며 "농촌교회가 비록 열악하지만 변함없이 평안 가운데 든든히 서가는 교회로 세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유계교회는 저인구, 고령화, 경제력 저하 등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교회 발전계획을 세운 뒤 11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태성 목사를 중심으로 모든 성도가 자립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사회 섬김과 영혼구원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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