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평화통일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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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평화통일기도회' 개최

  • 2018-04-12 18:52

 

[앵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염원이 기독교계에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오늘(12일) 남북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경기도 연천군 전곡교회에서 평화통일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기도회에는 기성총회 실행위원과 성도 1백여명이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기성총회는 해마다 통일기도회를 열어 남북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턴 4월 셋째 주일을 ‘통일주일’로 정했습니다.

[인터뷰]
신상범 목사 / 기독교대한성결교 총회장
“평화적인 통일과 북한의 교회 재건을 위해서. 매년 몇몇 사람이 기도하는 것 보다는 합심해서 온 교회가 기도하면, 관심도 북한에 있는 교회들에게 갈 것이고, 통일도 하나님께서 또 주실 것이라 믿고 그래서 통일주일 지정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길 기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한국교회가 하나 돼 북한 땅에 복음의 등불을 비출 수 있길 기도했습니다.

[녹취]
조기호 목사 / 북한선교위원회 총무
"막혀있는 3.8의 장벽이 성령의 바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무너지게 하시고 북한 땅이 말씀의 빛으로 밝아지게 하시며 옳지 못한 사상에 사로잡힌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회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녹취]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한편, 기도회에 앞서 통일 이후 북한 선교를 위한 강연이 열렸습니다.

전 인민군 상사였던 탈북민 이소연 집사는 통일 이후 탈북민들이 북한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탈북민을 통일 선교사로 키우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소연 / 집사 (전 인민군 상사)
“저같은 탈북민들이 지금 대한민국에 3만 2000명 와있지 않습니까? 탈북민들 중에서 신앙생활 하는 친구들 꽤 많아졌습니다. 이 친구들 저는 통일 선교사로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북한복음화를 위해 기도로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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