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광주리, 짜장면 한 그릇으로 전하는 사랑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사랑광주리, 짜장면 한 그릇으로 전하는 사랑

[앵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이어 4월엔 짜장면을 먹는 블랙데이가 있는데요,

모두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위적인 날들이지만 이를 소외 이웃을 돌아보는 특별한 날로 여기는 단체가 있습니다.

기독NGO 사랑광주리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짜장면 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송주열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기독NGO 사랑광주리가 13일 오후 송파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짜장면을 나누고 있다.

서울 송파의 한 지역아동센터.

학교 수업을 마치고 온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어려운 가정환경의 아동들에게 급식 제공과 학습을 지원해주는 기관입니다.

이곳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현장음]
"짜장면 왔습니다~ 와아~"

짜장면이 도착하자 아이들은 기뻐하며 환호합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짜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군만두. 아이들은 입에 짜장소스를 잔뜩 묻혀가며 맛있게 먹습니다.

[인터뷰]고동환, 고동현
"선생님들이 배달해주니깐 더 맛있어요. 짜장면이 맛있어서 다음에도 또 먹고 싶어요."

[인터뷰] 권태자
"짜장면만 올 줄 알았는데 탕수육이랑 군만두도 와서 더 좋았어요."

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자들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더불어 행복합니다.

[인터뷰] 최경숙 / 솔빛지역아동센터 봉사자
“예쁜 천사들과 같이 먹는 느낌이에요.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잘 먹어주니깐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대북지원 등 다양한 국제구호개발 활동을 해온 사랑광주리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가정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자 ‘짜장면 데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약 2주 동안 60개 지역기관과 협력해 2천여 명의 아이들에게 짜장면과 탕수육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이지형 / 사랑광주리 간사
"와서 보니깐 아이들이 자기 짜장면이랑 탕수육 너무 좋아한다고, 먹고 싶었던 음식이라고 해줘서 짜장면 메뉴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해 처음 ‘짜장면 데이’ 행사를 연 사랑광주리는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자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를 늘려 4월과 11월 두 차례 ‘짜장면 데이’를 진행합니다.

짜장면에 담긴 사랑의 마음이 어린이와 각 가정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최내호(수습)
영상편집 최내호

많이 본 뉴스

제보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