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평화조약 체결, 전쟁위기에서 벗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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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평화조약 체결, 전쟁위기에서 벗어나길"

  • 2018-04-19 18:35

 

[앵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열고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진정한 남북 평화가 찾아오길 기도했습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의 기운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로 이어지면서 최근엔 회담 성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얘기치 못한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는 멈출 수 없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남북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문으로 한국 교회가 매일 정오에 1분 동안 함께 기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30년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이른바 ‘88선언’이 발표됐던 서울 연동교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녹취]
나핵집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정전체제를 넘어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지금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것 같고, 이번 판문점의 정상회담이 우리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결정의 자리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은 설교에서 냉전과 대립, 갈등으로 치닫던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불게 하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지금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평화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유대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금식기도하며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왕 앞에 나아갔던 에스더를 거론하면서, 지금은 에스더와 같은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필수 사령관 / 한국구세군
“분단되어 오랜 세월 동안 아파왔던 가슴앓이를 기도하는 자에게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이 회복케 하시겠다고 약속한 이 말씀 아래 우리가 함께 모여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부르짖는 기도가 우리에게 절실한 때입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6.25전쟁 이후 65년 동안 지속돼 온 정전상태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조약을 체결해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또, 남과 북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기쁨으로 통일을 앞당기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녹취]
임종훈 신부 / 한국정교회
“개성공단을 다시 열어주시고 금강산 왕래와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민간교류의 길이 다시 열려서 만남의 기쁨으로 통일을 앞당기게 하옵소서”

기도회에 모인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세월 이념과 정치를 앞세운 냉전논리에 편승해
교회가 민족분단과 고통을 외면하기도 했다고 고백하면서, 이제는 교회가 이 땅에서 치유와 화해, 평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NCCK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 19일,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
(영상취재 / 정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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