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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논평]장애인을 위해 교회 문턱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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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논평]장애인을 위해 교회 문턱 낮춰야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강서구에 추진하고 있는 특수학교 설명회가 열리던 날 장애인 부모들은 지역주민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특수학교 설립을 몸으로 막는 주민들에게 간절히 호소하기위해서 입니다.

우리사회에 이처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이에따른 불이익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줄고 있고 장애인들에 대한 정부의 복지정책도 개선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교회에서 장애인들에 대해 편협한 생각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교회에 높은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옆에 휠체어가 다닐수 있는 별도의 경사로가 있지만 장애인이 스스로 휠체어를 타고 경사로를 오르기에는 너무 가파릅니다.

대부분의 교회에 안내요원이 있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인내요원을 별도로 배치한 교회는 많지 않습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교회가기 엄두를 내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많습니다.

장애인들이 집을 나서 교회까지 가는 이른바 이동권의 제약이 있는데다 교회에서 내려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는데도 만만치 않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애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의 문제 때문입니다.

의식적으로는 장애인들을 배려한다고 하면서도 무의식적인 차별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드릴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예배당을 비롯한 교회시설에 어려움 없이 드나들수 있도록 높은 계단과 문턱을 없애는 것이 최상일 것입니다.

그렇게 할수 없다면 장애인들 위한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것도 방법일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드릴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는데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돈의 문제라기 보다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예배드리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위한 장비와 시설, 공간이 갖춰져아 합니다.

장애인들을 장애인교회에 맡겨두고 장애인 주간에 초청 예배드리는 것보다 평소에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더 복된 일일지도 모릅니다.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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