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총회장 "성결교회를 성결교회답게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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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총회장 "성결교회를 성결교회답게 세우겠다"

  • 2018-06-06 14:00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2년차 총회 총회장에 선출 .. 부총회장 이어 총회장도 경선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2년차 정기총회에서 삼성제일교회 윤성원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 선출됐다. 윤 신임 총회장은 "성결교회를 성결교회답게 세우기 위해서 사중복음의 목회전략화 작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BS TV 파워인터뷰에서는 윤성원 신임 총회장을 만나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5월 30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 112년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좌측)와 인터뷰를 나누는 모습.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6월 6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박성석 선임기자
■ 대담 : 윤성원 신임총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박성석> 안녕하십니까?

◆윤성원> 안녕하세요?

◇박성석> 먼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 112년차 총회장에 당선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간단히 소감을 듣고 시작할까요?

◆윤성원> 네,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회장의 직무가 엄중하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기도 많이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박성석> 보통 부총회장 선거를 하고 당선되면 그 다음 총회장직은 승계하는 게 보통이었잖아요? 이번에 총회장 선거도 경선을 했는데, 좀 굉장히 힘드셨겠어요? 왜 경선이 이루어진 거죠?

◆윤성원> 네, 그렇습니다. 우리 교단은 자동승계가 관례입니다. 하지만 지난번 교단 총회 시에 지방의 분할에 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경선은) 해당 지방회의 반발로 인해서 야기된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가 총회를 시작하면서 원만하게 대화로 해결되어져서 은혜롭게 총회가 시작되어졌고, 평소보다 빠르게 총회가 마쳐졌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박성석> 총회장님은 취임사에서 ‘교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말씀하셨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좀 있을까요?

◆윤성원> 네,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민족자생교단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여러 교단 가운데서도 일제강점기에 강제 해산되어진, 재림교리로 인해서 강제 해산되는 그런 아픔을 가지고 있는, 민족과 더불어 아픔을 나누는 건강한 교단입니다.

저는 교단 표어를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 이렇게 정했습니다. 그래서 6가지 비전을 선포하게 되었는데요. 총회의 각 부서들의 사역 역량을 강화하는 일, 그리고 교단의 사회적인 영향력을 향상시키고, 총회 본부의 섬김 기능을 강화하면서 또 작은 교회 부흥, 그리고 다음세대 부흥을 위하여서 구체적인 사역 지침서를 발간하였습니다.

◇박성석> 부총회장으로 계시는 동안에 교단 중장기, 장기 발전계획을 좀 세우셨어요. 그래서 이번 총회 때도 보고가 됐는데,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는 건가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윤성원 신임 총회장(삼성제일교회).

 

◆윤성원> 네, 여러 가지 내용이 되어있습니다만 성결교회를 성결교회답게 세우기 위해서 사중복음의 목회전략화 작업, 그리고 다음세대와 작은 교회 성장정책, 그리고 성결교회 위상강화 정책, 그리고 행정적인 혁신 정책을 수립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단의 모든 사역들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120주년까지 준비하였습니다.

◇박성석> 이번에 총회에서 보고된 교회의 통계수를 보니까, 교회는 2천 846개, 세례교인은 30만 509명, 그래서 지난 1년 전과 비교해 봤을 때 교회는 30개 늘었지만 세례교인은 1천 900여 명이 줄었다. 이런 보고가 있는데요. 교회는 늘고 교인 수는 줄어드는 현상, 이것도 극복해야 될 과제일 것 같은데, 어떤 복안이 있으신지요?

◆윤성원> 이런 문제는 우리 한국교회 모든 교단을 초월한 모든 교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가 신뢰 받은 기독교로, 그리고 다음세대와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런 기독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젊은이들 40대, 50대 목회자들과 비전토론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세대 부흥운동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성석> 연합 사업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한국교회가 좀 분열이 돼 있습니다. 성결교단의 연합운동, 앞으로 어떻게 참여할 계획이신지요?

◆윤성원> 네,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건전한 교단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볼 때에 중재자적인 그런 역할을 우리 교단이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함께 더불어서 잘 살아가는 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우리 교단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박성석> 네, 오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윤성원>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정용현 최현, 편집 / 김유미]

(사진 설명) 지난 5월 30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 112년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좌측)와 인터뷰를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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