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포항아가페합창단 정기연주회가 6월 3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마련됐다. (포항CBS)
포항아가페합창단(단장 구본철, 지휘 김인주)은 6월 30일 오후 5시 포항시청 복지동 대잠홀에서 제 3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작곡가 박지훈의 'Missa Brevis No.2'(반딧불 미사곡) 작품을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아가페앙상블(악장 유영임)의 협연과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출연으로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아가페합창단은 첫 번째 무대에서 'Missa Brevis' 가운데 'Kyrie'와 'Gloria', 'Sanctus', 'Agnus Dei' 등 작곡자의 신앙적 감정에 Mass의 원문이 더해진 4가지 곡을 연주했다.
여성합창 무대 (포항CBS)
여성합창으로 꾸며진 두 번째 무대는 '음악을 위하여'와 '찬양하라'를, 세 번째 무대는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이 'Gloria','영광송'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아가페합창단은 '예수'와 '동행', '기드온의 300용사'를 비롯해 찬송가 편곡작품인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신자되기 원합니다', '시온성' 등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단장 구본철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언제나 사람을 통해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창조하신 세상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주님을 향해 노래하는 자리"라며 "모두가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 (포항CBS)
한편, 포항아가페합창단은 지난 1981년 창단해 음악선교 활동과 지역 음악문화 창달을 위해 힘써왔으며, 그동안 정기연주회 35회와 지역교회 초청 순회연주, 문화행사, 위문연주 등을 통해 찬양 선교단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합창올림픽대회와 전국합창대회 등에서 입상했으며, 창단 30주년을 맞았던 지난 2012년 정기연주회에서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포항아가페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포항CBS)
※ 포항아가페합창단 조직
▶단장: 구본철 장로(포항대흥교회) ▶단무장: 김선국 집사(포항오천교회) ▶부단무장: 류철제 집사(기쁨의교회) / 김애주 집사(강동제일교회) ▶서기: 김애주 집사(강동제일교회) ▶부서기: 김은희 권사(포항대흥교회) ▶회계: 최정은 권사(포항장성교회) ▶부회계: 이성희 집사(효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