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지역 선교사 10명 추방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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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지역 선교사 10명 추방 명령

  • 2018-07-03 18:52

중국 단둥지역에서 탈북자 선교활동을 하던 선교사들에게 추방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인 'SPN서울평양뉴스'가 중국 단둥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오랫동안 단둥에서 북한주민과 탈북자 선교를 해온 선교사 5가정, 10명에게 7월말까지 귀국하도록 추방명령을 내렸다.

추방령이 내려진 선교사 가운데는 오랫동안 단둥에서 선교활동을 해온 선교사 부부 10명과 낙원떡방도 포함돼 있으며, 낙원떡방은 중국 공안이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낙원떡방은 국내 교회의 후원으로 떡을 만들어 남포를 통해 대북 지원활동을 하고,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해왔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번 선교사 추방은 단둥에서 활동하던 김정옥, 김국기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되면서 북한과 중국 공안에 선교사들의 활동 내용이 모두 파악되면서 이뤄진 조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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