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로교회가 지난 7일 오후 2시, 이춘경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식과 함께 김인환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춘경 원로목사는 "복음의 불모지에서 기장로교회가 지역 복음화의 기수로 우뚝 서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드린다면서 남은 생애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싸움과 달려갈 길을 위해 중단 없는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인환 목사는 "거룩한 목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희망을 전하는 교회, 성도들이 행복한 교회,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부 감사예배 순서에서 '영광스러운 은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 수영로교회 정필도 원로목사는 "하나님과 함께 영광을 받는 길은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1월 1일, 기장로교회를 개척한 이춘경 원로목사는 20년 넘게 기장로교회를 섬기면서 기장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힘 써 왔다.
이춘경 원로목사에 이어 기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인환 목사는 1973년생으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후 사우스웨스턴리폼드 신학석사, 리버티 목회학박사를 수료하고, 신평로교회, 수영로교회 부교역자, 서울 신도교회 담임을 거쳐 기장로교회에 부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