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노숙인·노인 섬기는 유쾌한공동체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선한이웃]노숙인·노인 섬기는 유쾌한공동체

  • 2018-08-15 11:22

CBS는 우리 주변에서 이름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을 소개하는 선한이웃 코너를 마련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숙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주변의 어른들에게는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유쾌한 공동체를 유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최강의 폭염속에 안양역에서 노숙인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안양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뒤 한달만에 발견된 노숙인과 안양역에서 숨진 노숙인 사건을 계기로 사단법이 유쾌한공동체가 벌이고 있는 캠페인 입니다.

[인터뷰]윤유선 사무국장/(사)유쾌한공동체

"저희가 얼마전에 고시원에서 고독사 하신분도 계시고 바로 여기 안양역에서 돌아가신분이 계세요 외롭게 힘들게 계시다가 돌아가셔서 그런 일을 계기로 3129 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하고 해서 시민들 참여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유쾌한공동체 안승영 대표는 20년 가까이 안양역 근처에서 노숙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등 노숙인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승영 목사/(사)유쾌한공동체 대표

"제가 시골에서 살았어요 가난한 이웃들 그분들을 보고 지내면서 신앙적으로 이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운명처럼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선교적 사명으로 주신 것 같애요.

유쾌한공동체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4시 30분 인근의 어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점심을 제공하는 교회나 사회단체가 많지만 저녁을 제공하는 곳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어른들이 저녁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녹취]이정자(80)/안양시 안양 2동
"혼자사니까 여기서 먹어요 0612 목사님이 너무 좋으셔 목사님 맨날 길에서 만나요 바로뒤에 사니까.

[인터뷰]주예순(66)/안양시 박달동

"한 10년 되는데 겨울에는 춥고 배고플 때 밥을 얻어먹고 여름에는 더우니까 더울 때 얻어먹고 1136 이 자리를 목사님이 마련하셨더라고요 목사님이 고맙죠."

유쾌한공동체는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노숙인보호사업, 무료급식, 푸드뱅크 등 여러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승영 대표는 여러사업을 펼치는데 필요한 만큼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고 말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러 교회의 동참을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승영 목사/유쾌한공동체 대표

"이 사업들을 잘 운영해 나가는게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할수 있는 하나님의 선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돈이 잘 떨어져서 해년마다 공과금 5~6백 정도 올리려고 하거든요"

주일에는 유쾌한교회, 평일에는 유쾌한공동체 사역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영상 정용현 편집 전호명]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