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전국장로회 수양회 "복음에 매진할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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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전국장로회 수양회 "복음에 매진할 것" 다짐

  • 2018-08-29 14:11

기성총회 산하 1천 600여 장로부부 참석..특강강사에 장경동 유승대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국장로회가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강원도 평창에서 1천 600여 장로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수양회를 열어 복음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기성 전국장로회는 제49회 수양회 주제는 '지금은 겸손하게 복음으로 돌아갈 때'.

평신도들의 리더인 장로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주제에 반영한 것이다.

기성 전국장로회장 김성호 장로는 개회사에서 교회 안에 대립과 갈등, 시기와 질투, 권위주의가 팽배해있음을 지적하면서 겸손하게 복음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했다.

윤성원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우리나라 자생교단인 성결교단은 일제 강점기에
성결교회가 내세우는 사중복음 가운데 ‘재림’의 교리가 일제 국체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강제 해산되는 아픔을 겪은 교단이란 점을 강조했다.

또 6.25 때 성결교단의 주요 지도자들이 강제 납북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 한국교회에서 ‘장,감,성’ 3대 교단으로 성장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양회 개회예배에는 형제교단인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장로회전국연합회 차춘현 회장과 한국교회 장로 22만 명을 대변하는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남상훈 대표회장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기성 장로회 수양회에는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와 은평성결교회 유승대 목사가 특강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또 지방회별로 자유 관광시간이 주어져 장로들이 서로 친목하는 시간을 가졌다.

쉼과 치유, 회복을 통해 복음으로 돌아가고자 다짐하는 이번 수양회를 계기로 성결교회 안에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물결이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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