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세계의 어린이들 돕는 윤석인씨 가족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선한이웃]세계의 어린이들 돕는 윤석인씨 가족

  • 2018-09-12 09:40

CBS는 우리 주변에서 이름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을 소개하는 선한이웃 코너를 마련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그들이 보내온 감사편지를 번역해 후원자들에게 전달하는 윤석인씨 가족을 유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서울 신광교회 안수집사인 윤석인씨 가족들은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 두가지 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윤석인씨 가족은 매달 정기적으로 여러 후원단체를 통해 개인으로서는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통해 후원받는 어린이들로부터 후원자들에게 오는 편지를 매주 번역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씨는 2012년 한국컴패션을 통해 에티오피아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것을 계기로 후원과 번역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윤석인씨 부부는 거의 매일 편지를 번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문편지 5천통 가까이 번역했습니다.

[인터뷰]윤석인 안수집사/서울신광교회

"교회에서 목사님이 항상 말씀하시는게 혼자만 믿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남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라고 말씀하셔서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했었거든요 얘들 후원하고 했는데"

윤석인씨의 큰 아들 여민 군은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영문 편지 번역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영문편지 번역 자격을 얻을수 있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여민/윤석인 안수집사 아들

"편지를 쓰기 하루 전날에 부모님이 돌아가신 아이를 본적이 있어요 힘들텐데 그래도 하나님에게 감사하다고 하고 후원자님에게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은 적이 있어요.

영문편지 번역과 매달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후원하는 일은 육제적으로 힘들고 가사에도 적잖은 부담이 되지만 지금은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

[인터뷰]이영주/윤석인 안수십사 아내

"처음에는 후원도 그렇고 번역도 그렇고 처음에는 익숙치 않으니까 힘들기는 했는데 그게 생활을 일부가 되면 후원금도 내것이 아니다 딱 떼어서 하니까."

세 아들과 잠시 집에 머물고 있는 조카까지 6가족이 함께 살고 있지만 가족끼리 다투는 일은 없습니다.

피아노를 치거나 드럼을 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편지를 번역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가시기도 합니다.

봉사활동이 가족들을 성숙하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윤여민/윤석인 안수집사 아들

"나의 영향력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할 때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사소한 것 하나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고 영향력을 미칠수 있다면 그것 또한 작은 일이지 않을까"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