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통일평화포럼 창립대회

  • 2018-09-17 09:18

예수님의 뜻 안에서 민주, 통일, 평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부산민주통일평화포럼'이 지난 13일 저녁, 부산YMCA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하나의 믿음과 하나의 교회에 대한 에큐메니칼 정신으로 모든 교파적, 교단적 차이를 뛰어넘어 성숙한 민주사회와 민족공동체의 통일, 그리고 동북아 및 세계 평화의 실현을 위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어렵게 조성된 한민족 공동체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염원들이 지역과 사회에 뿌리내리고, 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생각과 뜻을 모아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창립대회에 이어 '남북교류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김진향 교수(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가 특별 강연을 했고, 회원들이 자기 소개와 소속 단체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향 교수는 "김구 선생님께서 분단된 동포간의 하나 됨을 위한 노력은 이 시대의 새로운 독립운동이다고 지난 1948년도에 말씀하셨고, 안창호 선생님의 비서였던 구익균 옹도 지난 2013년 105세에 돌아가시면서 통일운동은 독립운동이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통일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2차 대전의 결과 패전국인 독일이 동서독으로 분단된 것처럼 일본이 분단 되었어야 했는데 한반도가 분단된 결과를 보면 이 땅은 외세가 가른 것이 틀림없다"면서 "미, 일, 중, 러는 한반도의 통일을 반대할 것임으로 우리 남북이 서로 상호신뢰하여 독립운동의 완성인 통일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민주통일편화포럼의 주요 멤버로는 방영식, 박상도, 박철, 임대식, 최인석, 김광수, 류의근, 오흥숙, 하선규, 박승대, 정선길, 김경태, 조성삼, 최병학, 손영수, 한석문, 이성호, 전종호, 김현호, 김혜경, 안현식, 강정문, 손규호, 조성규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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