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총회, 4.3 70주년 기념 연합예배

  • 2018-09-19 17:22

 

제주에서 교단 정기총회를 열고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가 19일 제주 4.3사건 70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드려진 연합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충섭 총회장은 "연합예배가 오랜 세월 동안 고난을 감내해 온 제주도민들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총회는 제주 4.3 신앙선언을 통해 "제주 4.3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진실을 드러내고 고난과 아픔의 자리에 참여하겠다"며,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평화를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장총회는 또 "제주로부터 시작한 평화의 기운으로 갈라진 민족이 하나되게 해달라"며, "진실을 외면해온 이땅의 교회들이 역사적 무지에서 벗어나 평화의 도구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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