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20년간 노숙인 사역해 온 햇살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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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이웃]20년간 노숙인 사역해 온 햇살보금자리

CBS는 우리 주변에서 이름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을 소개하는 선한이웃 코너를 마련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IMF 이후 20년 동안 노숙인 사역을 해 온 햇살보금자리를 유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햇살보금자리는 실직노숙인과 거리노숙인 일시 보호시설입니다.

영등포산업선교회가 설립한 햇살보금자리는 지난 2006년에 이곳에 거처를 마련했지만 노숙인사역은 지난 98년 IMF사태를 계기로 시작됐습니다.

일반 쉼터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노숙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최병국 사무국장/햇살보금자리

"24시간 편의시설로 거리노숙인들이 쉼터의 여러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적응을 못하거나 정신이나 알콜 대상자인분들이 취약계층들이 언제든이 이용할수 있는"

한국토지공사(LH)와 협약을 맺어 어느 정도의 소득이 있는 노숙인에게는 임대주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노숙인들에게 자활의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몫으로 나눠 맨다는 뜻의 우리말인 노느매기 협동조합은 천연비누를 만들어 팔기도 하고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오행진 매니저/노느매기협동조합

"노숙경험이 있거나 취약계층 선생님들이 모여서 조합을 만들었어요 자활을 위해서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재생유를 이용해서 비누를 만들어요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선생님들의 일자리도 마련해 드리고요"

햇살보금자리의 노숙인 사역에는 여러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임대주택의 도배에서부터 영화상영 등의 여러 일들을 자원봉사자들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박은식/과천교회

"그분들이 저희 삶에서 쉽게 마주칠수 있는 존재들은 아닌데 처음에는 거리끼는 마음이있었지만 나중에는 이게 정말 교회가 해야되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면서 저부터 활동들에 많이 빠져들게 됐고"

햇살보금자리는 노숙인들이 일시적으로 쉬어 가는
곳만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병국 사무국장/햇살보금자리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서 헤어진 딸을 만나기 위해서 10년간 술을 끊고 열심히 자활해서 임대주택에 입주해서 2016년 설날에 결혼한 딸과 손주들과 함께 임대주택에서 만난 그런 사례도 있습니다. 그분들의 삶을 좌절에서 희망으로 끌어내주기 위한 그런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햇살보금자리를 찾은 노숙인은 약 5천명.

그들중 상당수는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났습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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