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 안드레 연수원 준공하고 공격적 포교활동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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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신천지, 안드레 연수원 준공하고 공격적 포교활동에 나서

  • 2018-10-22 14:51

부산 동구 범일동에 지어진 신천지 안드레 연수원.

 

이단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최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새로운 본부 건물의 건축을 완료하고, 공격적인 포교 활동에 나서 지역 교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드레지파는 이단 신천지의 12지파 중 부산에 위치한 2개 지파 중 하나로 부산 수영구 광안동 위치한 본부 건물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수 차례 이전을 준비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015년,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부지를 매입해 건축을 시도했으나 지역 교계가 인근 주민들과 힘을 합쳐 반대한 결과 무산시킨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건축이 완료된 본부 건물은 OO산업 연수원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해 재개발 지역에서 건출을 한 터라 외부로의 노출이 상당 부분 제한돼 왔고,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대물변제 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이단 신천지 안드레지파의 새 본부 건물에 내걸린 연수원 간판.

 

지난 9월 30일, 이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건물 외벽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안드레 연수원'이라는 명칭의 간판이 달렸다. 이유는 건축물의 용도가 종교시설로 허가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장 권남궤 전도사는 "종교시설이 아닌 곳에서 종교 행위를 할 경우 시정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지난 2015년도와 같이 지역 교계가 힘을 합쳐 신천지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동구 지역 교회들이 앞장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단 신천지는 안드레연수원 준공을 기점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양일 간 새 본부 건물이 위치한 동구는 물론, 인근 지역의 주택가에 홍보지를 배포했다.

홍보지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들이 적폐 대상으로 거짓된 진리를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회심자의 증언에 따르면 안드레지파의 새로운 본부 건물은 1만 명 이상이 한꺼번에 집회를 할 수 있는 규모의 건축물로 동구 지역의 교회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지역 교계의 연합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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